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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지난 17일 제5 경주로 삼관경주의 첫 관문 '제18회 KRA컵 마일'이 개최되었다. '컴플리트밸류'나 '승부사'의 우승을 점쳤던 대다수 팬들의 예상을 깨고 '캡틴양키'가 역전승을 거뒀다.
폭발적인 추입으로 거둔 대역전승이었다. 이날 '캡틴양키'의 단승 배당인기는 12두 중 9위로 팬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결과였다. 지난 10일 '루나Stakes'에서 '골든파워'의 우승에 이어 부경 말의 깜짝 우승이다.
'캡틴양키'에 기승한 조인권 기수 역시 경주 후 인터뷰에서 역전승의 짜릿함을 내비췄다. "1600m 경주였는데 경주 초반 페이스가 너무 빨라서 잘만 따라가면 기회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앞에 두 마리가 보였을 때 '끝까지 몰자'만 생각했고 다행히 여유가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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