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확진자 재택치료가 늘면서 주요 감기약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제약사의 감기약과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의 매출 성장률이 큰폭으로 뛰었다.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관련 의약품 수요가 커진 데다 상비약을 구비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의 감기약 코푸시럽과 코푸정 역시 235% 성장해 올 1분기 매출 78억7600만원을 기록해, 유한양행 주요 의약품 품목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일동제약도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매출이 162%, 해열소염진통제 '캐롤에프'와 종합감기약 '캐롤비' 매출이 70% 늘었다.
대웅제약의 감기약 및 해열진통제 '이지엔6'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7.3% 늘었고, 보령(구 보령제약)의 진해거담제 '용각산'은 3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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