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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굿즈'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수막 활용 상품 종류와 수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협력사도 동참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살리고자 했다"며 "취지에 공감한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당초 선착순 1000명 한정이었던 청바지 기부는 신청 첫날(지난해 10월 12일) 마감돼 500명을 추가 접수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에는 폐현수막 18장(약 540㎏), 중고 청바지 4000벌(약 1200㎏), 자투리 가죽 482㎡(약 147㎏)가 활용됐다. 소재별로 고온 세척·건조·코팅·압축 등 재활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 메신저백과 크로스백, 텀블러백 등 가방, 파우치, 지갑, 티슈케이스, 와인케이스, 테이블 매트, 마우스 패드 등으로 재탄생했다. 판매 가격은 1만원 ~ 4만5000원이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