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지난 1일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오가메디와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병원과 오가메디는 ▲의료기기 개발 협업 추진 및 효과성 검증 ▲협업 분야의 발굴 및 진행 ▲의료 및 보건 관련 학술과 기술정보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오가메디는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의 인공혈관을 개발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 시설, 그리고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비롯한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와 관련해 오가메디 권동엽 대표는 "신소재와 우수한 임상경험 그리고 독창적 신기술의 결합은 기존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작은 한 걸음이라도 역사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질 수 있듯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강동경희대병원과 오가메디는 보유한 역량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호 임상의학연구소장은 협약식에서 "오가메디와의 협력으로 본원의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진료과에서 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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