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 지난 5년여간 발생한 금융사고 현황 점검 결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경우 금융사고 금액이 가장 많았다.
은행별 사고 건수로는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사고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우리·하나은행이 각각 28건, 국민은행이 27건, 농협은행이 23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 금액은 올해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 5년여간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은 약 1131억원이었다. 이어 하나은행이 159억원, 신한은행이 141억원, 농협이 139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