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미국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의 병원'에 정형외과·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3개 분야가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의료 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11개 임상 분야별 '2023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이번 조사에 선정된 국내 병원 중에서 10번째이자,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또 내분비대사내과는 국내에서 16번째이자 국립대병원 5위, 소아청소년과는 국내 26번째 국립대병원 중 6번째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4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베스트 병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전문 분야별로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문 분야별 평가의 2년 연속 세계 최고병원 선정은 전남대병원이 세계 속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분야별 최고의 의료진을 구축할 것이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갈 수 있도록 교육·연구·진료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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