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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신차 출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기차용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갖춘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선보이고 있다.
전기차는 '전비'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회전저항 데이터를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에 따르면, 아이온의 경우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6.3% 높은 전비 효율을 나타냈다. 전기차로 500㎞ 주행할 경우 기준 약 32㎞의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에 친환경 소재와 고농도 실리카를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와 최신의 가류 기술을 통해 회전저항을 감소 시켜 전비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높였다. 또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을 적용해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게 설계했다. 트레드 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 적용으로 패턴 블록 강성 최적화해 타이어 미끄러짐 현상까지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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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현재 국내에서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아이온 윈터,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 총 20개 규격을 판매중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23년에는 여름용 상품인 아이온 예보, 아이온 예보 SUV의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6가지 상품, 총 86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이 국내 전기차 오너의 다채로운 니즈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현지시간) 개최되는 글로벌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2022 에센 모터쇼'에 참가해 아이온 등을 소개하며 혁신 기술력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