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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 성료…"올해 1000만명 외래관광객 유치 계획"

최종수정 2023-01-31 09:31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2023원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를 개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원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는 지난 1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방한 동계스포츠 관광의 재개를 알림과 동시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해 방한 관광객 유치를 돕고, 약 1년 남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2024년 1월19일~2월1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원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에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마스코트와 주제가 등 대회 공식 상징물이 공개됐다. 대회 상징물은 청소년(만 14세~24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마스코트와 주제가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이를 전문가와 대회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모 참가자들이 함께 수정·보완해 완성했다. 마스코트 공모전 수상자인 박수연(대학생) 씨, 주제가 공모전 수상자인 김근학(대학생) 씨를 비롯한 국내외 청소년 60여 명이 마스코트와 주제가, 안무를 선보였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도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한국 최초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 선수가 두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윈터코리아페스티벌ㄹ 데이는 청사초롱과 횃불 스키가 방한 관광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면서 시작됐다.

에일리(K-팝)와 생동감크루(미디어 공연), CPI크루(EDM, 춤) 등이 축하공연과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부스에서는 퀴즈 이벤트 등 내, 외국인 대상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K-푸드 트럭과 설 연휴를 맞아 팽이치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 체험 행사도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는 문체부와 함께 이번 행사 관련 동계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방한 관광객 300여명을 모집했으며, 올해 3월까지 방한 관광객 약 4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사와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원도 주요 관광지 답사, 스키 체험, 국내 여행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한류콘텐츠실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1호 행사로 앞으로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및 민관과 협력한 한류 행사와 연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365일 K-컬처를 즐기도록 해 2023년 1000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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