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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어워드(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이하 안데르센 어워드)'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두 개의 시간전'을 진행한다.
안데르센 어워드는 아동 문학에 중요하면서도 지속적인 공헌을 해 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으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작가상은 1956년, 일러스트레이터상은 1966년부터 시작했으며, 격년 주기로 발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안데르센 어워드 수상이라는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기까지의 '작가의 시간'과 그림책을 읽고 작품을 감상하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어린이의 시간'을 전시 공간 디자인으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작가와 어린이의 성장 과정을 사선과 계단으로 표현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