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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아파트 내 스포츠 시설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멀리 나가서 운동하는 것보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편하고, 여유롭게 운동을 즐기려는 입주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헬스, 필라테스 등 실내운동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피트니스 시설과 GX룸 등도 필수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3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 인천 미추홀구의 '더샵 아르테'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탁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이 설치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146세대로 규모가 큰 만큼 스포츠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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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대우건설이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전북 정읍의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세대)에도 입주민 전용 골프 연습과 피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스포츠시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시설"이라며 "기존에 피트니스 위주였다면 이제는 골프, 수영장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