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16일 본관 6층 '유경꿈이룸학교'에서 병원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병원학교 관계자들과 보호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병민(소아청소년과 교수) 유경꿈이룸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원 소속 학교에 안정적으로 복귀한 아이들을 축하했다.
또한 수료식 직후에는, 병원학교 측에서 준비한 인형극을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여운을 이어갔다.
최병민 유경꿈이룸학교장은 "환아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학교 복귀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유경꿈이룸학교는 개교 이래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아들이 병원 안팎을 가리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익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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