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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태국 대기업 'SCG'와 손잡고 친환경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테스는 재사용 배터리로 만든 ESS의 안정성 및 경제성 분석을 담당한다.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추출, 배터리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리사이클링 협력안도 구상하고 있다.
모회사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를 통한 태국 및 동남아시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공략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내재화를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폐배터리 전처리, 후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게리 스틸 테스 CEO는 "태국 재계 2위 그룹인 SCG와의 협력은 테스와 SK에코플랜트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태국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