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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본격 웨딩 시즌 맞아 예비부부 대상 마케팅 한창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4-06 09:52 | 최종수정 2023-04-06 10:10


'결혼의 계절' 봄을 맞아 유통업계에서는 관련 마케팅이 한창이다.

SSG닷컴과 W컨셉이 6일 공개한 인기 상품 트렌드에 따르면, 스스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셀프웨딩',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취향소비' 등 MZ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웨딩 문화가 부상하며 '세레모니웨어', 취향을 반영한 '가전·가구' 등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쓱닷컴)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전과 가구 매출이 각각 30%, 20% 늘었다고 밝혔다. 가전 품목별로 건조기(45%), 로봇청소기(20%), 식기세척기(10%) 등 순이었다. 가구류는 조명(100%), 킹 침대(90%), 퀸 침대(40%) 등의 판매가 늘었다. W컨셉은 지난달 원피스, 재킷 등 세레모니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W컨셉과 SSG닷컴은 웨딩 수요 공략을 위해 '라이브 방송'과 '웨딩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16일 '어느 화창한 꽃피는 날'을 테마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웨딩 마일리지' 프로모션으로 롯데 웨딩 멤버스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7%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홈데코 상품군을 처음으로 추가했다. 가전 상품군의 경우 오는 7∼23일 삼성·LG전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7.5∼10.5%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예비 신혼부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더클럽웨딩'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도 오는 30일까지 '이사·혼수 트렌드 페어'를 열고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등을 판매한다. 쿠쿠, 필립스 등 역시 인기 브랜드 생활가전, 주방가전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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