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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해 꽃구경과 경마 관람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에 색다른 '말' 전시, 초대작가 이 한의 '시선'이 열린다. 14일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의 주인공 이 한은 지난해 말, 한국마사회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섯 팀의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는 입체와 평면 그리고 프레임 안과 밖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의식세계를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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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생각 또한 감상의 한계가 되는 것을 경계한다. 어떠한 설명 없이 작품 그 자체가 각각의 감상자에게 주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