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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가게 앞 무단주차로 인해 영업 방해가 되어 피해를 호소하는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날, A씨는 어제 오늘 영업을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에쿠스 차주와 연락을 주고 받은 내용을 올렸다. A씨가 "남의 차 들어오는 영업장 입구에 주차를 해 놓고 연락도 안되면 어떡햐냐."라고 하자 차주는 "영업장은 맞지만 거기는 공용도로가 아니냐."라고 답변했다. 이에 "공용도로면 영업장에 주차하고 영업 방해해도 되냐."는 A씨의 물음에 "엄밀히 따지면 영업 방해가 아니다. 지금 이야기 못하니 나중에 이야기 하자."라고 답변했다.
이에 화가 난 A씨 측은 에쿠스 차량 옆에 바짝 붙여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 두었지만, 이틀째 차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몰상식한 사람 한 명 때문에 몇 명이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에쿠스 차주의 아내가 16일 저녁 7시 경 차량을 빼려고 했지만, 양쪽이 막혀 못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CCTV 확인 결과 해당 시각에 기자 한 명과 남성 한 명 외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에서 차주와 연락이 되어 17일 오후 7시 경 차를 빼러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안합니다 한 마디 후 바로 빼면 될 것을 꼭 일을 키운다.", "숨어서 지켜보다 사람 없으면 차를 빼서 도망갈 것 같다.", "제발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으면 좋겠다."라며 차주를 질타하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