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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사가 직원 복지 차원에서 과자와 커피를 제공하고, 탕비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부분 등 여러 차원의 문제가 있어 회사의 탕비실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 몇몇 직장인들도 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자신의 직장 탕비실을 올린 게시물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탕비실 상위 몇 프로(%) 정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A씨 직장 탕비실에는 커피만 구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A씨는 대형 냉장고 사진도 함께 올렸다. 냉장고에는 '생수, 보리차, 이온음료, 콜라, 과일 주스, 우유, 단백질 음료, 장 기능 개선 음료, 건강 음료' 등이 있었다.
또한 요거트, 단백질바, 초콜릿에 이어 숙취 해소제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심지어 냉동실에는 고가의 떠먹는 아이스크림인 '하겐다즈'까지 맛 별로 넉넉하게 준비 되어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하겐다즈로 종결되었다. 최소 1퍼센트 이내다.",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아이스크림에서 정말 놀랐다.", "탄산 음료도 거의 없고, 제로콜라에 직원들 건강을 잘 챙겨주는 것 같다."라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매일 1인 1하겐다즈가 가능하냐."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작성자는 "다른 이상한 곳에 돈을 쓰지 않으면 가능할 것이다."라고 답변하기까지 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