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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3일 은퇴한 보잉 777-200ER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은퇴한 항공기를 활용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출시한 것은 세번째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보잉 777 항공기 자재를 이용한 네임택을 출시했고, 같은 해 9월에는 보잉 747-400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선보인 바 있다.
네임택은 직사각형과 다각형 두 가지 모양으로 출시되어 선호하는 모양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골프 볼마커 세트는 원형과 반달형 볼마커 각 1개씩 총 2개로 구성되어 사용자의 선호와 필드에서의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소재는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합금으로 항공기에 쓰이는 두랄루민이다. 네임택 5000개, 골프 볼마커 2000세트 한정 수량 제작되어 충분한 소장 가치가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