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자녀들이 이커머스의 고객편의 서비스를 통해 개성있는 선물을 시도하고 있다. 보통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용돈 같은 선물이 인기였지만, 최근엔 소비자들이 대형 가구나 가전제품, 타이어교체 처럼 예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선물까지 한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고객 편의를 위해 찾아가서 도와주는 서비스들을 내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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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집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편리하게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받는 '오늘의집 배송' 서비스를 2021년 6월 부터 제공하고 있다.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배송 및 설치를 진행한다. 설치비와 사다리차 비용 등 추가 비용도 없다. 소비자는 100여 종의 소파, 침대, 식탁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를 선택해 배송받을 수 있다. 최근엔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자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부모님이 걱정없이 설치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진설명: 쿠팡 '로켓설치' 타이어 교체 모습
대형 이커머스 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도 이색적인 어버이날 선물 서비스를 제안한다. 홈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미소'를 통해서는 집안 청소(홈클리닝)를 선물할 수 있고, 여기어때는 가족여행 상품을 선물할 절호의 기회라고 제안한다. 과거 가족 여행 사진 공유시 추첨으로 800만원 상당의 여행지원금도 준다. 최근엔 트로트 인기에 맞춰 가정용노래방 설치 서비스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