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오프라인 결제와 쿠폰 매출 상승,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한 2494억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의 1분기 거래규모는 2조7000원으로 마케팅 효율화에도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페이코 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페이코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
NHN페이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과 서비스를 재편해 사업별로 매출을 향상하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집중한다. 특히 1분기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며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일조하고 있는 캠퍼스존의 경우 결제의 70%가 페이코 포인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 오프라인 결제와 페이코 포인트 간 결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카드사에 페이코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비즈니스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 4월 출범 1주년을 맞이한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개소될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 기반해 AI 영역과 시너지를 도모한다.
NHN은 ESG경영도 본격화한다. NHN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국내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종합등급이 상향된 'A'등급을 받아 ESG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반기에는 NHN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1분기는 가시적인 손익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시기였다"며 "게임, 기술, 결제, 커머스, 컨텐츠 등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ESG 경영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고 궁극적으로 NHN의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