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주최한 제8회 광주-보스턴 심장학 심포지엄(Gwangju-Boston Joint Cardiology Symposium)이 지난 19~2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광주-보스턴 심장학 심포지엄은 안영근 병원장이 주최해 지난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심장학 리더들을 초청해 국내 연구자들과 심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심포지엄에 첫째 날 안영근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순환기내과 조재영·임용환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김용숙 연구교수가 강연을 했다. 또 순환기내과 조경훈·안준호·현대용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조동임·조미영 박사가 패널로 토론에 참석했다.
또 서울대학교, KIST,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부산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우수한 연구를 수행 중인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스탠포드 대학,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펜실베니아대학, 미시간대학, 영국 런던대학, 옥스퍼드대학 등 해외 교수들도 참여해 심혈관질환의 최신 임상연구와 재생의학, 최첨단 바이오센서 등 기초연구결과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의 발표 중에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Wolfram Poller 박사의 '면역세포에 의한 심장과 뇌의 상호 작용'과 펜실베이니아대학의 Joel Rurik 박사의 'CAR-T 세포를 이용한 심장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해외 석학들과의 학술교류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연구자들간의 학술적 교류가 훨씬 활발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과 의료기술 발전에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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