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6일 교육부를 항의 방문해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오류로 인한 학교 현장 혼란에 대해 교육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찾아 4세대 나이스 현장 혼란에 항의하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개통한 4세대 나이스는 다른 학교 시험 답안지 유출, 강제 로그아웃 현상 등 잇따른 오류로 교사들의 원성을 샀다.
교육부가 개통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 뒤 나이스가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채점과 성적 처리 등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교조는 지적했다.
전교조는 당초 이날 나이스 담당과장과 면담을 위해 인천, 대구, 세종, 전북 지역 본부장과 본부 일부 전임자 20여명과 함께 교육부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피켓 시위를 하고 구호를 외치면서 이 부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하자 충돌을 우려한 교육부 측에서 1층 현관 출입구를 봉쇄했다. 이에 따라 2시간가량 교육부 진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
전교조 관계자들의 지속된 면담 요구에 결국 전교조와 이영찬 디지털교육기획관의 면담이 30여분가량 성사됐다.
전교조는 면담에서 ▲ 나이스 화면이나 공문 등 방법을 검토해 이 부총리의 사과를 추진할 것과 ▲ 차세대 나이스 문제 해결 과정과 앞으로 대책에 대해 교사들에게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 현안에 대해 이 부총리와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간 면담을 추진하는 방안도 양측은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교조는 전했다.
앞서 전교조는 지난 3일에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6개 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4세대 나이스 오류 등 교육 현장 혼란과 관련해 이 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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