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과 업무협약

최종수정 2023-07-06 07:50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압산소치료 분야 의료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고압 산소 치료 분야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수와 연구진, 학생의 학술적 교류를 시행하며 환자 의뢰 및 치료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식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대한고압의학회 정책이사), 트란 티킨지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장, 응우옌 트루롱손 베트남고압산소의학회 회장(전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장) 등 두 병원의 주요 경영진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 대표단 6명은 협약 체결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의료진과 국제 의료 및 고압의학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은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의 고압 산소 치료를 시행하는 고압 산소 치료 전문 병원이다. 이번 협약이 두 병원의 문화적, 의학적, 학술적 교류뿐 아니라 양국의 보건 의료 및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6년 7월 고압 산소 치료 장비를 도입했으며, 일산화탄소 중독 등 응급질환뿐 아니라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등 다양한 질병에 고압 산소 치료를 적용하며 지역사회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순천향대 부천병원,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과 업무협약
왼쪽부터 응우옌 트루롱손 베트남고압산소의학회 회장, 트란 티킨지 베트남 국립해양의학병원장,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대한고압의학회 정책이사.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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