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은상수 척추내시경센터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제23차 국제척추학회 정기학술대회(ISAS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에서 새로운 척추협착증 분류법을 발표했다.
은상수 센터장은 MRI상 추간공을 형성하는 4가지 구조물(추간공디스크, 황색인대, 후관절, 척추체)을 사용한 새로운 분류체계를 만들었다. 기존에는 2가지 분류체계로 연부조직 구조물만 이용하고 있었는데, 뼈로 인한 협착증 2가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척추협착증의 부위별 증상부터 치료까지 많은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은 센터장은 "척추협착증, 추간공 협착증은 흔한 질병으로 의사들끼리 소통할 때 자세한 분류가 필요하다. 어느 부위가 얼마나 심하게 눌렸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된다. 척추협착증의 심한정도를 과학적으로 측정하면 비수술 치료, 수술 방법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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