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6일 낮 12시 30분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파리의 낭만'을 주제로 한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라디오프랑스와 파리루브르박물관 연주홀, 파리 Petit Palais 미술관 콘서트홀, 보르도오페라 콘서트홀, 유럽 야간미술관 페스티벌에서 솔로 및 앙상블 연주를 했다. 또 서울 금호아트홀을 비롯해 KBS FM, 예술의전당, 대만, 일본 등의 아시아 순회 연주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에는 파리 누아지엘 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미앙 필립&송이른 피아노 듀오는 이날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자르지 쿠르타그가 재해석한 바흐의 작품 '칸타타(Kantate :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BWV 106)'를 시작으로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의 '지모페디 1번(Gymnopdie No.1),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의 피아노 네 손을 위한 작품 '작은 모음곡(Petite Suite)'을 잇따라 연주한다.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의 대표작 중 하나인 '작은 모음곡(Petite Suite)'은 ▲En bateau(돗단배) ▲Cort?ge(행렬) ▲Menuet(미뉴에트) ▲Ballet(발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쾌하고 경쾌한 분위기와 우아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주회의 마지막도 프랑스 음악이다. 프랑스 작곡가 제롬 비제(Georges Bizet)의 '어린이 놀이(Jeux d'enfant op.22) 중 L'Escarpolette(그네), La Toupie(팽이), Petit mari, petite femme(어린 신랑, 어린 신부), Le Bal(무도회)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이토록 좋은 화순전남대병원'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환자들과 지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