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은 10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해당 사업의 대상기관 6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문 컨설턴트와의 회의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중동국가 의료관광과 보건산업 현황 관련 정보 공유 ▲중동국가 환자 유치와 진출 전략 마련 등을 중심으로 심화컨설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의 회의를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들에게도 한국의 최첨단 치의학을 알릴 수 있는 방향들을 고민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심화컨설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가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병원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외국인진료소는 '치과 고위험수술이 필요한 중동환자 유치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이를 통해 3개월 간 전문 컨설턴트 등과 함께 중동 국가의 치과 고위험 수술 대상 환자, 국비 지원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확보는 물론 홍보방안을 탐색할 전망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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