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2일 '제12회 서울경제신문배(1등급, 연령오픈, 1400m, 순위상금 1억1000만원)'가 열린다.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서울 제11경주이며,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중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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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등급으로 승급해서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다. 올해 출전한 8번의 경주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에 출전한 '일간스포츠배(L)'에서는 우승마 '너트플레이'와 고작 ¾마신(약 2.4m) 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 중하위권에서 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서서히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1등급 데뷔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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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데뷔무대를 포함해 다음해 8월까지 출전한 8번의 경주에서 딱 한 번 2위를 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7번은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그 이후 대상경주 같이 큰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지만 꾸준히 무난한 경주성적으로 73.9%의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코앞에 남겨두고 아깝게 '장산클리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과연 이번 경주 함께 출전하는 '장산클리어'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