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의 연구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PSTM 2023)에서 '세계 Top25 Posters'에 선정됐다.
박준호 교수는 "그간 삽입물 주위 소량의 체액을 발견한 사례는 있었으나 유방 확대술 후 8년이 지난 여성 환자의 피하 지방과 실리콘 보형물 캡슐 사이에서 장액과 과량의 섬유소 축적으로 인한 종괴의 발견은 최초"라며 "향후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술 후 비정상적인 섬유소 축적의 정확한 원인을 식별하기 위한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유방 확대술의 합병증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준호 교수는 지난 5월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구형구축 예방 유방 보형물 개발에 관한 연구 주제가 '최우수 연구'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