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8% 상승하는 등 농축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대파와 건고추도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대파의 할당관세 물량 2000t을 도입해 공급한다. 건고추의 경우 수입 비축 물량 2800t을 이달 공급하고 다음달에는 1400t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축산물 중에는 닭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여름철 폭염 등으로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