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이 9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의료 AI 공동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이날 지능형 진단 분야 2개, 의료AI 예측 분야 1개, 정밀 치료 분야 3개로 총 6개 연구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지능형 진단 분야에서 한림대의료원은 ▲급성·만성신부전 환자 바이오마커 연구(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조아진 교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만성콩팥병 관리 연구(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이영기 교수)에 대해 다뤘다.
정밀 치료 분야에서는 ▲전립선암, 방광암, 비뇨기암 치료에 있어 전기장 종양치료의 가능성(한림대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박사현 교수) ▲딥러닝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 후 합병증 예측 및 의사결정 보조 시스템(한림대강남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동현 교수) ▲안질환에서의 진단마커 발굴과 치료개발(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 신영주 교수)에 관해 발표했다.
양 기관은 향후 AI에 관한 임상 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함께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중심이 되어 ETRI와의 공동연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영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 병원으로서 지난 수십 년간 질 높은 임상데이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이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상용화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가진 ICT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첨단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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