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학교병원 내과 윤재식 전공의(지도교수 안상봉 교수, 오주현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7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생존율 상승에 대한 연구 부족으로 인해 최근 유럽과 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간세포암의 선별도구로써 알파태아단백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였다. 이에 윤 전공의는 이번 연구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데이터를 통해 알파태아단백이 선별도구로서 얼마나 유용한지 알아보고자 했다.
윤재식 전공의는 "연구를 통해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자주하면 간세포암 치료를 받을 기회가 늘어나고, 이는 생존율 상승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B형 간염 및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뚜렷한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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