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신곤)가 지난 8일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부에서는 김신곤 센터장의 개회사, 김선욱 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의 축사와 정재훈 성균관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갑상선센터의 역사에 대한 김신곤 센터장의 소개(10-year History of KU Thyroid Cancer Center)로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와 연세대학교 갑상선내분비외과 정웅윤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A new turning point in the management of thyroid center(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Preoperative molecular testing of thyroid nodules(서울대학교 내분비내과 박영주 교수) ▲Current and future direction of thyroid intervention(영상의학과 신재호 교수) 등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김신곤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는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갑상선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쁘기도 하지만, 2028년 고려의대 백주년까지 아시아 대표센터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책임감이 무겁다. 환자들의 쾌유와 의료진의 행복을 위해 센터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욱 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온 것은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이른 의료진이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에 좋은 동반자가 되고, 가치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갑상선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성균관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는 격려사에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가 개소 10년 만에 지금과 같은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이 환자의 건강 최우선이란 목표 아래 하나로 모였기 때문이다"며 "7개의 다른 과들이 모여 지금과 같이 협력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도 전세계와 학계가 집중할만한 멋진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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