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이 최근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서 잇따라 학술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동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혈관 질환의 복잡성과 위험성을 인식하는데 필수적인 LDL 타입 B형 식별에 인공지능 모델을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진단 방법의 발전을 이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의학과 박미경 교수 역시 '임상검사실의 치료약물농도감시 자문 서비스 현황 및 곡선아래면적기반 반코마이신 용량 결정에 대한 설문조사'(교신저자 지미숙 교수, 중앙보훈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미경 교수는 "54개 진단검사의학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환자안전을 위한 치료약물농도감시는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부족 등으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연구가 우리나라의 표준화된 치료약물농도감시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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