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정위 교수가 지난 16일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젊은 환자들에게서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종종 나타나지만 관련 연구는 거의 없어 치료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박정위 교수는 활동성이 높고 기대수명이 많은 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모 및 파손 위험성이 적은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적용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13년 간 재수술이 필요한 비율은 7.6%였으며, 세라믹 파손은 없는 등 젊은 환자들에게 4세대 세라믹의 적합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인 '뼈관절 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되며 학계 주목을 받았다.
이어 "고관절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 관련 연구를 지속해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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