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업계가 새해를 전후로 서비스 개편 작업 나선다.
네이버 오피스는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웹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러나 사용자가 계속 줄면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이 2000년부터 23년간 운영해온 '다음 영화' 서비스를 내년 1월 4일부터 종료한다.
다음 메일은 내년 1월 3일부터 '주소록 내보내기-자주 찾는 연락처 선택' 기능을 종료한다. 다만 주소록 내보내기 시 주소록에서 수신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는 아래아한글에서 제공해온 '한글 OCX 컨트롤' 공급과 기술 지원을 오는 31일부로 종료할 예정이다. 한글OCX컨트롤은 액티브X 기술이 적용된 여러 웹 서비스에서 한글 문서를 열람·편집·인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한컴은 해당 지원 종료에 따라 핫라인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고객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소개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