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치킨프렌차이즈 bhc의 최근 치킨가격 인상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bhc의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6.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동기간 연평균 30.1%로 타 브랜드 및 타업종에 비해 높다는 이유에서다. bhc의 2018년 대비 2022년의 매출원가율 상승률은 약 5.7%인 반면, 순이익률은 약 31.8% 상승했다.
협의회는 bhc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도 평균 8.8%를 인상한 점도 주목했다. 협의회는 치킨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출 부담을 안아야 하는 가맹점에 이중 부담을 주면서 본사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의심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