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머티리얼즈의 자회사들이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ESG 우수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회사는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SK트리켐 등이다.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구축하고, 특수가스 합성 및 정제에 사용되는 LNG를 탄력적으로 투입해 LNG 소비량을 감축하는 등 탄소저감 경영을 실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 상생 및 공급망 관리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 머티리얼즈는 탄소저감, 물 관리, 자원 재활용, 안전 경영 분야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등은 지난 11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생산·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의 총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SK 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액화 아르곤(LAr), Cp하프늄(CpHf), 포토레지스트(ASPIN-1195) 등에서 발생되는 탄소량 '측정' 분야 인증을 받았다.
SK 머티리얼즈는 소재 업계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자 지난 2020년 국내 소재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Net-Zero 또한 글로벌 목표 연도보다 20년 빠른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뒤 세부 이행 전략과 과제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등에 공개한 뒤 실천하고 있다.
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회사만의 색깔 있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과 고객,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