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4조5143억원, 영업이익 433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55.1% 줄었다. 2022년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LX인터내셔널의 설명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단기 공급과잉으로 인한 최근 니켈 가격 하락으로 관련 자산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우량 자산 추가 확보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수요 증가 및 스테인리스 수요 상승 전환으로 가격 재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가치를 제고하고, 주력사업 현금(Cash) 창출 극대화, 니켈 사업 수익기반 구축,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미래 준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