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7일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Top-line 모든 부분이 고르고 강력한 수익창출을 이어간 결과 2023년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시현하며 약 16조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의 결실로 그룹 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사회의 2023년 배당 결정 관련해 "주당배당금은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서 전년도 2,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3,060원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생과 공존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대해 ① 서민금융상품, 저금리대환대출, 청년희망적금 등 약 7.4조원의 사회적 금융 신규 공급, ② 사회인프라 개선활동 등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투자를 통해 약 3천억원 지원, ③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1만3,500여건의 무료 컨설팅 서비스 제공, ④ KB굿잡 박람회를 통해 약 6,190명의 취업자에게 신규 일자리 연결, ⑤ 은행권 공동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 은행 중 최대 금액인 3,712억원 지원, ⑥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는 초등돌봄교실 확충에 총 750억원을, 2023년부터는 늘봄학교 돌봄기관 확대와 관련하여 총 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금융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