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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 동해 예비군훈련장이 36개월간 진행된 과학화 체계 구축 공사를 마치고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으로 거듭났다.
또한, 시뮬레이터 기반으로 구성된 멀티스크린에 묘사되는 교전 상황을 통해 게임처럼 훈련할 수 있는 영상 모의 사격장,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실시간 모의 교전 훈련이 가능한 시가지 훈련장 등 다양한 교육훈련 시설이 설치됐다.
동해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은 앞으로 강릉·동해·삼척시 등 5개 시군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일일 최대 훈련 가능 인원은 250여 명이다.
오흥신 동해 예비군훈련대장은 "과학화 훈련체계는 실제 전장과 같은 상황에서 훈련함으로써 언제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더 강하고 더 스마트한 정예 예비군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장식은 강릉·동해시장, 삼척시 부시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기반 시설 견학 및 체험을 통해 병역자원의 감소라는 현실에서 예비전력의 정예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에 깊이 공감했다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