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회장 정기환) 서울에서 23일 열리는 제7경주가 '제13회 스포츠동아배' 경주로 개최된다. 경주조건은 국산 3등급 연령오픈 1800m 핸디캡 경주이며, 레이팅 65 이하의 말들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7500만원으로 우승마에게는 4125만원이 돌아간다. 금년으로 13번째를 맞은 스포츠동아배에 출전하는 주요마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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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덴바덴(8전 4/1/1, 레이팅 62, 한국 암 4세 밤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니케다이아(한), 마주:박치문, 조교사:강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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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작년 말까지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었으나, 4세가 된 금년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말이다. 직전 4번의 경주의 성적은 2위, 우승, 2위, 우승으로 3등급까지 승급했다. '한강파워'와 함께 통산 세 번의 우승을 모두 합작한 유승완 기수가 이번에도 고삐를 잡으며, 52㎏의 낮은 부담중량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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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신화(26전 4/3/2, 레이팅 64, 한국 거 5세 밤색, 부마:컬러즈플라잉(미), 모마:허리케인점프(한), 마주:황경호, 조교사:임채덕)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1800m에서 우승경험이 있는 말이다. 1800m 최고기록도 1분 54초 5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등급으로 승급하기까지 약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으나, 3등급 경주에서는 모두 5번을 뛰어 우승 1회, 3위 1회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주와 동일한 57.5㎏의 부담중량을 극복하느냐가 순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