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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미 베네수엘라 상공에 고리 모양의 UFO가 나타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후 4시 54분쯤 베네수엘라 카라보보주 발렌시아시 도로를 달리던 남성들이 구름 위에 떠 있는 어두운 원형 물체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들은 "UFO가 맞아"라며 영상을 촬영해, 친구들과 공유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기이한 모습이 UFO인 것 같다"는 온라인 반응도 있지만 "다른 원인에 의해 만들어진 형상"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기상학자인 루이스 바르가스는 "이것은 산업 굴뚝이나 유사한 원형 구조를 통해 폭발 후 발생하는 연기 소용돌이 또는 검은 고리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화산 분화 가스에 의해 생성된 '고리 구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은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진행된 군사 훈련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