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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인도의 천재 수학자이자 교육자인 '아난드 꾸마르(Anand Kumar)'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아난드 꾸마르는 재능은 있지만 가난 때문에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 30명을 매년 선발해 숙식을 비롯한 모든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수학학교 'Super 30'을 200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인도 명문 대학 IIT(Indian Institute Technology)에 진학한 학생도 400여 명에 달한다. IIT는 미국 MIT를 벤치마킹해 설립한 대학으로 인도 유니콘 기업 111개 중 68개의 창업자가 IIT를 졸업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4년 기준 인도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84.5%로 조사대상 26개국 중 두 번째로 높고 특히, 한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젊은 세대의 관심이 두드러진다라며 "아난드 꾸마르와 함께 인도의 10~20대 방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