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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이달(10월)의 임업인'으로 전남 고흥에서 석류를 재배하는 전형관(56) 월하석류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5㏊ 규모 재배지에서 연간 30t가량의 고품질 석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과뿐만 아니라 석류 원액, 석류즙, 석류식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연간 3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5년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고흥군으로부터 '석류 소득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신맛이 강하고 씨앗이 단단해 생과로 먹기 어려웠던 기존 품종의 단점을 개선해 생과로 먹기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월하 1호' 품종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월하 1호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2016년 '전남지사 품질인증'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수입산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국산 석류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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