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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다만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라르센은 골을 넣고 있고, 황희찬은 스트라이커이다. 황희찬이 공격수로 뛸 수 있지만, 라인 사이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다. 우리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기용하지 않는데, 라르센이 골을 넣고 있다. 지금은 황희찬에게 기회가 없다. 이게 축구다"라며 황희찬의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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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페레이라 감독이 황희찬에게 기회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밝히며 황희찬의 차기 시즌 입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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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10일 '파비오 파라티치가 로베르트 데제르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라티치는 데제르비를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추천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감독 교체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경질하고,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영국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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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제르비의 토트넘행은 황희찬도 주목할 수밖에 없다. 앞서 데제르비는 지난해 여름 황희찬을 향한 강력한 구애로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유혹하기도 했다. 황희찬도 당시 구애를 거절한 것에 대해 "올여름 큰 결정이 필요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매일 같이 제게 전화했다"고 밝혔었다.
황희찬으로서도 데제르비의 구애, 더욱이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으로의 이적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데제르비의 거취와 함께 황희찬의 여름 이적시장 상황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