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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47년 동안 창고에 있던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희귀 모델이 약 130억원에 팔렸다.
위쪽으로 열리는 루프 힌지 도어 때문에 흔히 '걸윙(Gullwing)'이라고 불린다.
프런트 범퍼, 스페어 휠, 정비장치 등은 사라졌지만 온전하게 보관됐으며 약간의 찌그러짐과 타이어 펑크를 제외하고는 상태도 양호했다.
총 주행거리는 7만 3387km로 기록돼 있었다.
생산 당시 표준 300SL의 신차 가격은 약 7000달러(약 966만원)였으며 합금 변형 옵션을 선택하면 약 1307달러(약 180만원)를 추가 부담해야 했다.
이 차량은 1960년대 유명 수집가인 루디 클라인이 1977년 3만 달러(약 4100만원)를 주고 구입해 폐차장에 보관해오다가 이번에 경매에 나오게 됐다.
RM 소더비 측은 이 차량에 대해 "흠잡을 데 없고 화려한 진품"이라고 찬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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