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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일본 노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를 부른 가수 겸 배우 이시다 아유미가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이시다는 지난 11일 새벽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1948년 3월 26일 나가사키현 사세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4년 가수로 데뷔했다.
1968년 12월에 발표된 노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청춘의 문: 인디펜던스 에디션'(1978), '남자는 아파요: 토라지로 수국의 사랑'(1982), '불의 집에 있는 남자'(1987) 등의 영화에 출연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또한 드라마 '금요일의 아내들'과 '북쪽 나라에서', '청춘가족'에서 열연하며 일본 국민 배우가 됐다.
지난해 개봉한 '무로이 신지: 무패'와 '무로이 신지: 계속 살아가는 자'에서 생애 마지막 연기를 펼쳤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