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가맹점 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됐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익과 직결되는 매출관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영향을 받았다. 전국 가맹점별 매출현황 파악 등이 대표적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매출이 배달과 홀로 구분되어지는데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방식의 매출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산발적이어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매번 플랫폼에 로그인을 해야 하거나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취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플랫폼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 전문 ERP를 사용하는 가맹본부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편리함을 위한 매출 관리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별, 채널별 매출 비교 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매출이 확보되면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 가맹점 간 동기 부여, 성과 공유는 기분이다. 성과를 공유하면서 본사 운영에 투명성을 더해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는데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