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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4월부터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어 5월 후쿠오카·오비히로, 6월 기타큐슈·히로시마 등 일본 노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옌지와 장자제 등 일부 관광지 중심으로 한정돼 있던 중국행 노선도 다양해진다.
다음 달부터 진에어항공이 정저우, 이스타항공이 상하이를 각각 신규 취항하고, 5월에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칭다오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충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이들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국내 입국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청주공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쿤밍·황산(이상 6∼8월)·오르도스·쉬저우·창저우·난창(이상 7∼9월)·청두(9∼11월)를, 이스타항공이 이창(5∼6월·9∼10월)을 잇는 부정기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에어로케이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준비 중이고,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발리 노선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6월에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이 홍콩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에서 더 다양한 국제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