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다.
모기 물림 예방수칙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까지 야간 야외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등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해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더불어 집 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