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힘찬병원이 지난달 7일 '마코(Mako)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국내 및 세계 최다(2023~2024년)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지난 3일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로부터 '로사(Rosa)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도 국내 최다 수술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로사로봇과 마코로봇은 작년 한해 각각 20대와 11대가 국내에 판매됐다. 2024년 12월 기준 국내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코로봇은 총 55대, 로사로봇은 총 47대로 전체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약 63%에 해당한다.
짐머바이오메트코리아 서하영 대표는 "로사로봇은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의 관절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절삭 범위를 정확히 계획해 오차 범위를 줄여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출혈을 줄이고 부작용 및 감염 위험을 낮춰 환자는 물론 집도의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하며 "국내 인공관절 수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힘찬병원이 로사로봇 시스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국내 최다 수술을 달성했고, 이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본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